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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더하기

사랑니 잇몸 부음 발치 안해도 괜찮은 이유

by º.º 2021. 4. 23.

  사랑니는 만 20세 내외에 새롭게 자라나는 어금니의 일종으로, 관리하기가 까다로워 많은 분들이 발치를 선택하는 치아입니다. 발치 과정에서의 통증과 수술 후 회복과정이 매우 힘든 편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방치했다가 사랑니 잇몸 부음 증상과 기타 합병증이 나타나면 더욱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체적으로 성장을 마친 뒤에 새로 자라난다는 점입니다. 특히 턱뼈가 모두 자란 시점에서 이미 공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틈을 비집고 나오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지요. 사랑니 발치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그리고 아직 사랑니가 나지 않은 분들도 끝까지 잘 읽어보시고 치아 건강을 지키세요.

 

유형별-사랑니-형태-요약
사랑니-유형-대처방법

 

사랑니 발치 필수일까

  많은 분들이 사랑니가 나면 무조건 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틀렸습니다. 저도 사랑니가 4개가 모두 났지만 발치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의 상황에 해당하는 분들은 발치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편입니다.

 

 

  • 사랑니가 올바르게 자란 경우
  • 잇몸에 매복되어 충치의 걱정이 없는 경우
  •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관리가 가능한 경우

 

  제 경우에는 사랑니가 수평으로 자라나서 문제가 되었지만 잇몸 안에 갇혀있어 충치의 위험이 없으므로 별도의 발치는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성장이 멈춘 줄 알았던 사랑니가 다시 자라나기 시작한다면 기존의 치아 뿌리를 훼손할 수 있어 발치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식사와 통증관리

  안타깝게도 위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은 사랑니 발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요즘 치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예전처럼 큰 고통을 감수하지 않고도 사랑니 발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난이도는 매우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술 방법도 천차만별이니 자세한 사항은 치과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 발치를 한 후에 주의하실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안의 침과 피를 뱉어낼 경우 출혈이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 항생제 주사를 맞은 후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 빨대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 면류를 먹을 때에는 후루룩 빨아드려 먹으면 안된다.
  • 차가운 물과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 술이나 담배는 절대 금물이다.
  • 커피나 카페인 음료는 수술 후 3~4일 이후부터 먹는 게 좋다.

 

  다만 주의할 점으로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대처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으로는 치과의사의 권고를 절대적으로 따르는 게 좋습니다. 

 

타이레놀-서방정-통증관리-예시
소염진통제-통증-관리

 

사랑니 잇몸 부음 대처법

  앞서 저는 사랑니를 그대로 방치한 채 주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도 종종 사랑니 근처의 잇몸이 붓고 통증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대처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타이레놀 등의 소염진통제 복용하기.
  • 평소보다 좀 더 꼼꼼하게 양치하고 가글 하기.
  •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기.
  • 차가운 얼음이나 물을 한동안 머금고 있기.
  • 증상이 심할 경우 치과에서 진료를 받기.

 

  이 행동 요령만 기억하신다면 여러분의 사랑니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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