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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20대 반신불수 이미 예견되었다

by º.º 2021. 3. 11.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20대 반신불수 이미 예견되었다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본격적으로 시작한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부작용들이 보고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사망사례도 나오긴 했지만 직접적인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당 사례들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대상자들이었기 때문에 백신 때문에 사망했다고 보기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20대가 척수염으로 반신불수가 된 상태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던 대상자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더더욱 크고,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이러한 부작용은 사실 예견되었다는 점 입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세요.

긴급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발생 이슈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히스토리

영국과 스웨덴의 합작회사인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9년 8월 말 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미국에서 시작했습니다. 백신 개발에 있어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연구진과 공동 개발을 통해 제조된 이 백신은 미국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임상시험 중에는 백신의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하였습니다.

 

* 왜 4주 간격인가

백신의 개발 원리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약화시켜서 몸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원리 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바이러스를 약하게 하고, 어느정도의 양을 주입하는 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바이러스 약화가 부족하다면 오히려 해당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반대로 너무 약하다면, 그리고 양이 너무 적다면 제대로 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요. 또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는데에도 사이클이 존재하기 때문에 1회 접종보다는 어느정도 텀을 두고 2회 접종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부작용 논란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부작용 논란

 

2. 긴급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미국 임상시험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중대한 이상반응의 발생으로 인해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우선 이 중단 사태만 보자면 이번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이벤트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임상시험을 할 때에는 예상치 못한 중대한 이상반응 발견 시 일시적으로 임상시험을 중단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 때 발생한 부작용입니다. 발병 당시에는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채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 뉴욕타임즈가 밝힌 부작용의 전말

하지만 뉴욕타임즈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하게 만든 부작용이 무엇인지 공개를 했습니다. 바로 이번에 문제가 된 '횡단 척수염'이었습니다. 염증성 증후군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척수 전 단면에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바이러스 내지는 백신 감염으로 인해 체내의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희귀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발생 맞아도 될까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발생 맞아도 될까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얼마나 위험한가

1. 하체 마비의 가능성

백신으로 인한 횡단 척수염이 발생했을 때는 염증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척수에는 중요한 척수신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련 신경근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받게 되면 하체의 감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매우 심각할 경우에는 아예 신경이 작동하지 않게 되는 하반신 불수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20대 환자의 케이스는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아도 될까?

이번에 발생한 부작용 사례로 인해 백신을 맞고자 하는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미 수만 명이 접종을 마쳤고, 그 중에서 극히 일부의 케이스이긴 하지만 자신에게도 비슷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의료진을 비롯하여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했을 때 이러한 부작용 사례는 더욱 늘어날 지 모릅니다. 이와 관련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의견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 국내 예방접종 위원회의 입장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발생 이슈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공식 브리핑한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전에 크게 이슈가 된 65세 이상 고령자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백신접종 자문단은 어떠한 입장을 밝혔을까요? 세계 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입장 차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한국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접종 가능함
유럽연합 1년 한정으로 조건부 승인
독일 65세 미만을 대상으로만 접종할 것을 권고
이탈리아 55세 미만을 대상으로만 접종할 것을 권고
프랑스 대통령 언급 사항으로 부정적인 고령자 접종의견
영국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접종 진행 중
브라질, 남아공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접종 승인됨

* 고령자에 대한 이슈

고령자의 경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접종 후 몸의 반응이 타 백신에 비해 상당히 격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케이스에서 심한 두통과 오한, 통증을 경험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는 면역이 생기는 정상적인 몸의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저질환으로 몸이 약해져있는 고령자의 경우 이러한 몸의 반응을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있지요. 따라서 몇몇 국가의 경우 고령자 접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취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중증 부작용에 대한 대처 필수
아스트라제네카 척수염 중증 부작용에 대한 대처 필수

 

3.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정말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될까요? 저는 현재 질병 상황의 극복을 위해서는 전국민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고령자 접종에 대한 부분은 영국 등에서 이미 면역이 형성됨이 확인되었으므로 폭넓게 접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타 심각한 부작용의 경우 미리 최대한 대비를 해서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접종 대상자들이 심한 몸살기운을 보이므로, 제도적으로 접종 후 1~2일 정도는 쉴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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